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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꿈 스튜디오 / 꿈꾸는 돼지의 일상적 행태
"점과 점을 연결하면 선이 된다." 점들의 연결. 스티브 잡스는 삶의 순간을 점과 비유했었습니다. 그 점들의 연결을 통해 삶의 방식이 이루어진다고 말했죠.그리고는 삶에서 점들이 어떤 식으로든 연결돼 있다는 점을 믿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저는 그 말을 알듯 하면서도 참 싫습니다. 꼭 내가 지금 찍고 있는 점이 맞는 것인지는 시간이 지나고 되돌아 볼때만이 그 점의 존재여부가 판가름 날 것 같으니까요. 가끔 멀리서 하나의 빛줄기가 된 점들의 흐름을 보고 싶네요. 그 속에서 서로 다른 각자의 모습을 볼 수있을 지도 모릅니다. 각자의 주먹 안에 남아 있는 손금 처럼요.
감농장 마당 앞에 클로버가 꽤 많더군요. 네잎 짜리를 찾으려고 쭈그리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네잎클로버 꽃말은 알테고,니 세잎짜리 꽃말은 뭔줄 아나." "아니요" -"니 폰 회사 댕기제. 느그 스마트폰으로 함 찾아본나 " 오늘 처음 알았네요 . 세잎클로버 꽃말 이 '행복'인지... 오늘도 수많은 행복 속에 살면서 행운을 꿈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네잎클로버를 찾을땐 세잎 클로버를 밟고 서 있지 말아야 겠습니다. 뭐 담담하게 말 꺼냈겠지만 네가 실망스울까 염려된다. 우리가 지금 지내는 주변에서의 행복을 차근차근 살피다 보면 또 다시 네잎 클로버를 발견하게 되지 않을까? 이번에는 너무 급박하게 발견해 버린 만큼 뽑아야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였다 생각해. 이번보다 더 큰 네잎 클로버가..
로드바이크를 며칠 전 구입하긴 했지만 이런 자전거를 보면 카본차네 ,경량이네, 울테그라네, 쇼바네 그런건 개나 줘버리고 싶은 초 울트라급 간지 폭발. 조금 여유가 생기면 주문해야 겠습니다. "선 최면 후 감상" 봄의 가장자리 신선하고 밝은 해살이 가득한 일요일 오늘 받은 신선한 신문이 당신 어깨 밑에 껴져 있고 당신은 바로 이 자전거를 타고 당신이 좋아하는 브런치 바를 향해 햇살을 받으며 달리고 있습니다. 적어도 당신이 있는 곳은 이탈리아 쯤이면 좋겠습니다. Domenica Sport VIKING FRAME, RARE BROOKS B15 BLACK, CHROME VINTAGE FORK DRILLED FOR A FRONT BRAKE, COASTER BRAKE WHEELSET — SO YOU CAN BRAK..
폴라로이드 삼천원 흑백사진 육천원 A는 사진찍기만을 좋아했고 B는 사진 찍히기를 좋아했다. 두리서였으면 아무 문제 없었을 이 간격에 무심히 들어온 황진씨 황진씨가 사진기를 들고 A와 B앞에 앉는다 A는 찍기만 하다 찍혀서 어색했고 B는 항상 찍어주는 A가 아니라 어색했다. 황진씨가 무심한듯 뷰파인더를 눈에 갖다 대본다. 그리고는 A와 B에게 말을 건넨다. "둘이 친구예요? " '둘만의 정적' 그리고 갑자기 들려오는 "찰칵"소리.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혹은 상상의 찰나라도.
봄이 왔다. 결국 와 버리고 말았다. 화사한 계절이 싫은것은 아니나 겨울이 간 것이 아쉬울 뿐. 그래도 봄이 섭섭해할까 하여 몸을 일으켜 남산을 올라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게 아침 10:00) 꽤나 남산을 좋아하는 편이었다. 혼자서 남산 계단을 오르다 보면 올라간 높이만큼 내려놓을 것들이 생각난다. 뭐 둘이 걸으면 한걸음씩 올라 걸으며 조금씩 서로의 생각과 호흡이 포개지니 연인들의 산오름은 더 할 나위 없이 좋다. 그리고 심적으로나 몸적으로나 참 내려다 보기 힘든 아파트 숲들과 한 평생 살면서 가보지 못할 구석구석들이 한분에 보이는 광경. 적어도 나에게는 그런것을 기대하게 한다, 남산 이라는 곳은. 분명 커플로 득실거릴것이 뻔한 천편일률적인 모습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난 디자이너 답게 과감한 선택을..
자전거를 타면서 배운것. 손은 핸들에 살포시 올려놓을것. 핸들을 너무 꽉쥐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 어렸을땐 세발 자전거 부터 연습.그건 나보다 부모의 의지. 좀 커서는 두발 자전거 부터 시작해도 상관은 없음. 자전거가 가는것은 발 때문이지 손 때문은 아님. 그렇다고 갑자기 핸들을 틀면 내가 넘어 질 수 있음. 추월을 하며 지나갈땐 언제나 양해를 구하기. 내리막길에서도 속도를 내면 바로 나오는 오르막길을 오르기 수월함. 막상 맞바람을 맞고 타는 자전거보다 역바람의 자전거 타는거 더 기분도 좋고 편함. 자전거의 종류보다 페달을 밟는 엔진이 더 중요. 어느정도 같은 엔진이라면 자전거를 바꾸고 싶어짐. 동급이면 경량이 좋음. 엔진이 튼튼하지 않으면 페달을 꾸준히 밟고 싶어도 밟을 수가 없음. 그리고 자전거를 타..
A 에게 전화를 받았다. (위 사진들의 인물과는 관련없는..) 왜 요즘 들어 꽤 잘 살고 있는 나에게ㅋ 굳이 나를! 헤어진 푸념의 대상으로 나를! 선정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것 마저도 고마운 것은 오랜만에 전화여서이다. 나 또한 아주 오랜 전 인연과 아주 오래 된 인연 정도는 구별 할줄 아는 사람이어서 일지도 모른다 . 속상한 듯이 말하면서도 아팠던 이를 뺀 것 같다는 녀석의 말에 떠오르는 이런저런 생각들. 그리고 열어버리는 텀블러. 몇 분 동안 수화기에 힘알이 없는 목소리를 내 뱉는 동안 나는 촘촘히 시계를 보고 있었다. 미안하다 A . A의 말을 자르고 괜찮다고 말해 버린다. "그래도~ 그 이빨은 또 날꺼다" ... 뭐 정말 괜찮을 수도 있다. 네가 이빨이 날 만큼 어리길 바랄뿐. 오래 전 사랑을 기..
"그래도 파리까지 왔는데 에펠탑은 찍고 가야지.!" "그렇게 사진 좋아하는 사람이 딸랑 필카만 하나 메고 왔대. 어두워서 나오겠어?" "기도 하듯이 숨을 참고 찍으면 돼." "그렇게 네 맘대로 찍으면 그게 나오니? " . . . " 마음 대로 안되는 걸로 따지면 사람 마음 이 최고다." 또 옛날 사진 뒤지기 시작. 그렇다면 - 여행 가고 싶은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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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극성 팀장님(- -;전 팀장님이 혹 보신다 하시더라도 이 곳은 private 공간으로 여겨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습니다.) 덕분에 올해는 간만에 비전도 세워 보고 꽤나 구체적인 수립과정이나 목표 실천방법 까지 세워 봤다. 그 중에 '책을 읽자'를 실천 과제로 넣어 봤다는... 나는 그다지 책을 좋아하는 성미는 못되었다. 중학교때부터 책은 라면 받침이나 전자렌지에 돌린 스팸접시의 쟁반 정도로 사용하는 횟수가 더 많을 정도였으니 .. 어렸을때의 나는 책은 그 내용보다 두께나 크기가 더 중요했다랄까. 양주동 사전이 아직도 생각남. 두께 20cm 가량의... 고등학교 첫 입학 했을때 만났던 딴 반 친구 덕에 나는 무협지에 빠졌었다. 나는 주로 만화책을 빌리러 가는 집 앞 개미책방(뭐 이런 이름이었던..
예전에 여행 차 런던에 간 적이 있었는데 피카디리를 걷다가 발견한 한 신사의 룩은 저에게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런 모습에 제가 자전거에 빠졌을지도 모릅니다. 블랙 스웨이드 자켓에 폴라티, 베이지 팬츠 그리고 잘 닦아지긴 했지만 그와 무관하게 꽤나 오래됨직한 갈색 리갈 구두 그리고 검은색 하나 없는 백발의 나이 지긋한 노인이 자전거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그 노신사의 자전거는 자신의 구두처럼 조금 오래되어 보이지만 분명 손수 광택제를 발랐을 것 같은 짙은 브라운색 프레임은 분명 신사와 한 세월을 보낸 모양새 였고. 클래식한 안장 뒤에는 하루에도 비가 오다말다 하는 날씨 때문인지 영국식 비옷이 꼬깃히 걸쳐져 있었습니다. 다박다박 소릴를 내면서 천천히 돌아가는 휠 두짝 사이에 저걸..
다사다난 했던 올해. 어김없이 영풍 문고에 가서 엽서 몇장을 샀습니다. '돼지꿈'이란 필명으로 꽤나 열심히 블로그들을 돌아다녔습니다. 그 덕에 자주 와 주시는 이웃분들도 생겼고 , 손수 감까지 함께 따러 가 주시는 이웃들 까지 생겼습니다. 한줄한줄 댓글에 감사하면서 하루에도 몇번이나 들락거렸던 연초. 그간 글 쓰는 재미가 들게 만들어 주시고 이따금 부족한 글에 댓글로 격려 해주시는 많은 이웃들이 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돌이켜 봅니다. 어떻게 온라인 공간의 소통이 이렇게 저에게 위안이 되고 소소한 즐거움이 될 수 있었는지 반문해보는 요즘입니다. "새로운 친절법" 이랄까요. 이런 블로그를 통한 소통이 법정스님이 말씀하신 인간관계의 질박함과 수수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
여느때와 똑같은 겨울 아침. 날씨는 짖궃게도 새로 사입은 코트의 목덜미를 감싸 쥐게 만든다. 어제 늦게 까지 술을 마셨다. 이것 저것 주는대로 섞어먹어 머리가 지끈거린다. 어제 오래된 친구의 이별 이야기. 이야기하다 술 한잔을 마시고 이야기를 다듣고 술 두잔을 부었다. 덤덤한 척하는 이별 이야기는 생각보다 감동적이지 못했다. 질질 짤 나이도 지났을 분더러 결과를 반복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자기암시라도 거는 마냥, 친구의 말투는 단호했다. 아프지만 , 그냥 아픈것 일 뿐이다. 이른 아침에 지하철에서야 어제 내뱉었던 직설적이고 다듬지 못한 말들을 되새겨 보며 흐뜨러진 옷매무새를 정리해 본다. 어차피 시간의 利己들이 2호선의 급박한 사람들처럼 벌써 내 어깨를 흐트러뜨리고 지나갔다. 내릴 정차역을 알고 있으면서..
벌써 12월. 작년 이맘때 이듬 해 겨울의 나를 상상해본 기억이 있다. 1년의 계획 같은건 단지 마음의 위안 정도로 치부되는 12월. 작년의 겨울도 그다지 다르지 않았었다. 여러가지 일들로 심한 가슴앓이를 했었고, 혼자만의 겨울을 즐기는 방법을 터득해 나가고 있었으며 ,단지 3번의 관광보딩을 위해 보드풀셋을 지른것. 그정도? 그리고 몇가지 바램 이었다면 좀더 윤택한 삶이 되는것. 건강한(?) 취미를 가지는것. 그리고 소소한 목표들. 그리고 내년 연말쯤엔 사랑하는 사람의 옷깃을 여며줄 수있는 겨울의 특권을 누리고 있기를 고대 했었다. 몇가지는 내년을 또 기약하게 되었고 또 몇가지는 내게 선물처럼 다가왔다.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는 그런 이유일듯. 올해의 선물을 미리 점지해준 작년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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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온듯 싶더니 무슨 소리냐는 식으로 겨울이 와버렸습니다. 기상청에서는 날이 또 풀린다고는 하지만 기상청 체육대회때 비가 온다는걸 보면 요즘 날씨는 기상청에서도 감당하기 힘든가 봅니다. 겨울옷을 싸면서 역시 덩치 만큼 옷도 크다면서 한탄한게 기억이 난다는.... 그런데 다시 그 옷들을 꺼내게 되는군요. 저번주 터미널을 방문하면서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직업이 직업인지라 여러가지 휴대폰을 많이 써 보게 되는데요. 아이폰에서는 티스토리 어플이 있었는데 안드로이드 기반으로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개인 사용자가 만들어 유포한 것 (일종의 바로가기?) 이 전부입니다.사실 tistory의 대처에 이의를 제기하는 블로거 들이 많아 보이던데요. 리액션 (s-100) 에서는 독점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api 설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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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이쁘고 사랑스럽고 세상이 잠들것 같은 조용한 시간. 바로 아기가 꿈꿀때. 지금 부터 스크롤을 내리기 시작하면서 점점 입가에 미소가.~ 개인적으로 눈사람씬과 당근토끼씬 추천. ㅋ 엄마들은 아이가 잘때 아이가 가장 이쁘다던데.. ㅋ
오늘 문득 그런생각을 했다. 내가 왜 자전거를 타게 됐었나. ㅡ ㅡ 생각해보니 올해 초였나.작년말 쯤깨에 이 분들의 블로그를 보고 나서 였다. .http://rrmbyinwho.tistory.com/ 자그마치 2000일의 여행 계획을 잡고 자전거로 세계일주를 현실로 옮기고 있는 중인 2분. (현재 4400km 인디아 근방에 ... ) . 그냥 숨이 턱 막혔다. 예전에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봉산탈춤을 추던 한회사원을 기억하며 나도 언젠가 세계일주를 하리라 마음먹었던 때에 앞서 말한 2분을 발견한 것이다. 내가 하지 못하는 일을 대신 해 주고 있는 느낌에 뭔가 나도 비슷한 것을 해야 겠다 다짐했었다. 그행위라는것이 자전거를 타보자 였다, (그땐 이렇게 쌩뚱해 보이지는.. 않았는데...) 해서 예전회사의 실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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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적응 됐다 싶어 스킨 스타일 시트와 html를 건들다 날려버림.ㅋ 문제는 백업을 해두지 않았다는것. ㅎ그래서 또 처음 그때처럼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며 스킨 채집중인데..이제사 둘러보다 보니 정말 멋진 블로그 스킨들이 많더군. 요즘엔 조금만 공부하면 간단한 것들은 손수 유지 보수가 가능한라, 점점 욕심이 나기 시작. 아무래도 공부해서 다시 한번도전 해봐야겠다. ㅋ 그전까지는 '세바님의 결벽증 스킨' 으로 대체. 역시 깔끔 명료한 텍스트 기반의 블로그들이 요즘엔 더 신선하게 다가온다.그런데 스킨 깔다 생각한건데.... 왠지 계속 이 스킨으로 그냥 2010 갈 것 같다는. ㅎ~
이번년에는 정말 열심히 타고 싶었는데...결국 몇번 못가버리는 대참사.그래도 기념샷 몇개 남기고 돌아왔다. 2009년 이후로 관광보더로 전향. 심각하게 곤도라 일회권을 고민 하던 내 모습이 얼마나 처량하던지..그래도 세타임을 연속으로 찍으니 허벅지가 남아나질 않는다. 그래도 뭐하나 안 남겨오는건 예의가 아니다 싶어 시즌방 보더들과 한방~. 조만간 또 볼 수있음 좋겠다.다들. 내 꼴뼈가 나아진다면.ㅜㅜ 거의 온몸이 쑤신상태. 이진국의 트릭교실로 몇개 건졌다 치더라도 내몸은 이미 만신창이... ㅋ 여러분 보호대와 헬멧 필수입니다. 데크 그냥 막 돌리지 마시길.
트윗을 하다가 MANIC KID 님의 재미있는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찾아보니 이미 기사화 된지 많이 지났더군요. 왠지 저만 모르고 있었던 느낌이랄까요.ㅡㅡ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그러면 어떻습니까? 다시 한번 웃으면 되지요. 동영상의 주인공은 맷하트 (32) 예전 프리허그를 하며 세계를 안고 다녔던 동영상과도 느낌이 비슷한데요. 이친구는 좀 더 저돌적이네요.2003년 그간 잘 다니던 직장을 정리하고 저축해 놓은 돈으로 2년동안 서계일주를 다녔다 하네요. youtube에 동영상이 히트를 치면서 스폰서를 구해 67개국을 더 돌았다네요. 보다보니 한국도 있군요.지금 불타버린 남대문이 보여 마음이 조금 안타깝습니다. 2008년 버전 맷과는 조금 다른 케이스지만 또 다른 방법으로 세계일주를 하시는 한국분이 ..
2010년 1월 19일 오후 12시 이전, 하루 동안의 라이프 스토리입니다. 2010년 1월 18일 오후 1시 [01:16 PM] 음성콜착신: 이승호대리님 2010년 1월 18일 오후 3시 [03:03 PM] SMS착신: 1588**** 2010년 1월 18일 오후 4시 [04:10 PM] SMS착신: 1688**** [04:23 PM] SMS착신: 0103119**** [04:31 PM] SMS착신: 0108011**** 2010년 1월 18일 오후 6시 [06:12 PM] SMS발신: 원준 [06:17 PM] 음성콜발신: 정현준 2010년 1월 18일 오후 7시 [07:00 PM] SMS착신: 011821**** [07:57 PM] SMS발신: 원준 [07:58 PM] SMS착신: 원준 2010년 1..
아무것도 모르고 서울에 처음 왔던 시절. 막 두리번 거리면 촌티 난다는 생각에,"그래 우린 고개를 30도 이상 움직이지 말자!" 그렇게 친구들과 함께 다짐했건만, 노량진에서 보이는 63빌딩보고 3명 모두 "우~아"를 연발하며 촌티 제대로 발사해준 적이 있다. 그땐 나름 고학생이었고, 술이라해봤자 동네 슈퍼 아줌마에게 사바사바해서 소주 몇병 사서 좋다고 먹었던게 다였다. 남자 세명 냄새나는 단칸방에 살면서도 그리 부대고 살아선지 언젠가 우리들 자리잡으면 수산시장와서 회 한번 뽀지게 먹자며 그때 나름의 난관을 통탄하기까지 했다. 노량진 철길 육교 위에서 그게 뭔 생쇼인지... 어쨋든 우리는 컸고 여긴 그대로다. 지금은 다들 장사한다 내려가, 미술 때려친다 내려가, 어차피 나 하나 덩그러니 서울에 남아버리긴 ..
너무나 감사할 사람들이 많아서였을까. 1월1일날 서점을 간 김에 흰 바탕에 "감사합니다." 라는 금박이 꽤나 맘에 들어 평소 잘 쓰지도 않는 엽서를 십수장을 샀다. 손편지라는게 이리 어색할 정도로 펜을 놓고 살았단 말인가...요즘이야 기록이란거..그리 펜이 필요 없으니.. 어쨋든 우연히 몇장산 엽서들이지만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2009년에는 여러모로 고마운 사람들이 많다. 나는 가만히 있고 사람들은 갔다 왔다 하는거 같아도 ..어떻게 된게 고마운 사람은 그대로든지.. 더 늘어난다. 전세금을 홀딩 시켜준 집주인 옹 부터 항상 챙겨도 한없이 모자란 가족들과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번호들로 새해인사를 해 오는 미안한 사람들.항상 유쾌하지만 이제 다 결혼해버릴 또라이들과 매일 그만 갈구라며 난리쳐도 한잔 생각..
다들 잘 살고 있는지~ 모두들 한껏 연말을 즐기시고 있는가들! 2010년이라니 벌써. 원래 원더키디가 나올 년도인데.... 졸업한지 언 3년....한 5년째 커뮤니티 생활중.ㅋ 개개인적으로 연락을 하는 성격이 못되어 이래저래 기회 삼아 새해인사까지 다 해버릴 계획이니~다들 새해복 많이 받아~ 그리고 다들 2010년에는 멋진 한해가 되길 기원함. 난 지금 싸이 4:20 에 가입이 안된 관계로 ..공지는 블로그를 통해.. 이번 二金會의 장소는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합시다. --------------------------------------------------------------------------------------------------------- 실시간 참석자 공지 .(빼도 박도 못함) 1.아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