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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꿈 스튜디오 / 꿈꾸는 돼지의 일상적 행태
즘엔 장마라기 보단 스콜. 우기라고 보는게 맞다는 의견도 있네요. 어쨋든 감사하게도 하늘에서 물이 떨어지 계절입니다. 가끔 내리는 빗줄기는 에어콘 바람과는 비견할 수 없는 시원함을 선사하지요. 오늘 트윗을 보다가 아주 맘에 드는 문구를 발견 No rules, Just picture. 무한 인용이 가능하겠군요. No rules, Just design. No rules, Just run! 해석하면 '닥치고 운동.' 정도? (현재 다이어트중이라 예민한ㅋ) 다들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를.
감농장 마당 앞에 클로버가 꽤 많더군요. 네잎 짜리를 찾으려고 쭈그리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네잎클로버 꽃말은 알테고,니 세잎짜리 꽃말은 뭔줄 아나." "아니요" -"니 폰 회사 댕기제. 느그 스마트폰으로 함 찾아본나 " 오늘 처음 알았네요 . 세잎클로버 꽃말 이 '행복'인지... 오늘도 수많은 행복 속에 살면서 행운을 꿈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네잎클로버를 찾을땐 세잎 클로버를 밟고 서 있지 말아야 겠습니다. 뭐 담담하게 말 꺼냈겠지만 네가 실망스울까 염려된다. 우리가 지금 지내는 주변에서의 행복을 차근차근 살피다 보면 또 다시 네잎 클로버를 발견하게 되지 않을까? 이번에는 너무 급박하게 발견해 버린 만큼 뽑아야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였다 생각해. 이번보다 더 큰 네잎 클로버가..
다들 감사합니다. 어쨌든 선뜻(?) 도와주심을.ㅋ 몇해전 아버지께서 감나무를 한번 심어볼까 하시던게 생각납니다. 정말 돌무더기 산을 하나 매입하시고는 시간 나는대로 묘목을 심던 3년전.. 난 무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지내시는 전주와는 멀어서 일수도 있겠고 이제 퇴직 하실 나이에 편안하게 할수 있는일도 아닌 과일 농사라는 취미는 오히려 아버지를 힘들게 하는 집이 되지 않을까도 걱정스러웠습니다. 결과적으로도 감이란 놈은 심심하지 않게 짓는 여느 농작물 관리와는 다른 것이었죠.(사실 심심치 않아서 짓는 농작물은 없겠죠.) 자주 그리고 많이 도와드리지는 못했지만 가끔 내려가는 주말에 산을 오르락 내리락거리고 잘 알지도 못하는 나무 묘목들을 "이건 감나무예요? 아닌가? 배나무 인가" 해가며 나무도 구별할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