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돼지꿈 스튜디오 / 꿈꾸는 돼지의 일상적 행태

황진 사진관 [인사동_쌈지길] 본문

포토에세이

황진 사진관 [인사동_쌈지길]

djdream 2011. 4. 22. 08:33





폴라로이드 삼천원 흑백사진 육천원
A는 사진찍기만을 좋아했고 B는 사진 찍히기를 좋아했다.
두리서였으면 아무 문제 없었을 이 간격에 무심히 들어온 황진씨
황진씨가 사진기를 들고 A와 B앞에 앉는다 
A는 찍기만 하다 찍혀서 어색했고 B는 항상 찍어주는 A가 아니라 어색했다.

황진씨가 무심한듯 뷰파인더를 눈에 갖다 대본다. 그리고는 A와 B에게 말을 건넨다.

"둘이 친구예요? " 

'둘만의 정적' 그리고 갑자기 들려오는

"찰칵"소리.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혹은 상상의 찰나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