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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꿈 스튜디오 / 꿈꾸는 돼지의 일상적 행태
어쨋든 오긴 오네요. 크리스마스 즐거운 성탄절들 되시지요.~ 전 수면제로 25일 넘겨볼까 합니다. ㅋ 모두들 메리 크리스맛! 저처럼 심심하신 분들은 밑의 주소에서 ~ 얼굴사진만 있다면 주변사람들의 춤시위를 구경할 수있습니다. 매년 업그레이드 되는 엘프들 http://www.elfyourself.com/ 박규 그지 돼지 백곰 왕돌 뭐 사실 실제로 노는것도 이런 친구놈들입니다.
회사에서 불우이웃돕기로 동전모으기용 깡통을 하나주더라. 호주머니에 있는 동전들을 털어내며 옛생각이 냈다. 예전에는 동전에 왜그리 집착했는지ㅋ 사실 동전을 저리 두면 통화도 또 찍어야 되고 게다가 은행에다 넣어두면 작으나 크나 불어날 것 을 알면서도 난 대학때까지 주구장창 동전을 모아왔다. 사실 동전을 모으는 목적이 중요한 것이었겠지. 처음 동전을 모아서는 중3때 플레이스테이션을 샀다.ㅡㅡ 지금도 믿기지 않지만 초등학교때 부터 중학교를 거쳐 모은 동전은 거의 40만원가량이나 되었으니 꽤나 큰돈이었고 ,오락기를 사는걸 반대하시던 아버지도 그때 만은 아무말씀 못하셨다. (ㅡㅡ 경품으로 받아왔다 그랬던가...) 소소함의 크기를 알았을때 난, 나름 뿌듯한일이 아닐수 없었다. 가끔 가다 보이는 동전은 줍는가 하면,..
요즘 tv를 잘 보지 않습니다. 관심가는건 따로 보면 되고, 사실 그리 보고싶은 프로들이 없어져 버린 현실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오늘 ㅋ 오랜만에 TV를 보면서 눈물이 나데요. 어제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가 아버지를 뵙고 온 탓인지, 아니면 항상 죄송하고 미적지근한 만남으로 약간 멍한 상태로 본 이유였을까요? 요즘 말이 많은 일밤은 적어도 저에겐 말을 잃게 만들었네요. 다 큰 놈 울다 웃기고 아주 가관도 아니었습니다. 일밤은 '휴먼 버라이어티'와 '공감'을 지향하는듯 합니다. 적어도 공익이라는 기반 안에서 여타 예능 버라이어티 들과는 차별을 가져간다는 쌀집 아저씨의 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아프리카에 땅을 파주는 온다는 이야기로 일밤이 변했다라는 이야기로 떠들어 댈때만 해도 전 일밤에 대해 부정적이었..
1. nikon F3를 살까말까. 2.요즘 들어 계속 들춰보는 예전 사진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정리&활용할 것인가. 3.포스트는 존대말로 써야하나?ㅋ 4.이사한 회사에 도보 15분 40분 동안 지하철을 탈것인가? 도보 15분1시간 10분정도 다이렉트 버스를 탈것인가? 5. 크리스마스때 뭐할것인가..ㅜㅜ 6. 아버지 생신 선물은 뭘살까. 7. 미루던 엽서에 쓸 이미지는 무엇이 좋을까.( 받자마자 웃게해 줄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는 전제로..안반가울지 모르니..ㅋ) 흠. 요즘 고민되는것들.....고민하다가~ 7번을 먼저 해결하고자 노력중에 또 꼬꼬마 님 발견. 하여 무릎팍산 포스팅. 기내에서 저 꼬마마사 발견 후 숨죽이고 기다렸던 5분이 생각나더라 .. '고개를 내밀어라 .고개를!! 한번만 내밀자~~오요오요오..
며칠전 뉴욕커 길양 홈피를 갔다가 메인사진을 보고 나서 예전에 꽤나 심취했었던 보케사진들이 생각났지. 카메라를 사면 다 찍어보고싶은 버블버블~ ㅋ 보케가 번짐이란 일본말인데 말그대로 사실 빛번짐에 더 가깝다 할 수있지만 ...실수를 미화시키는 내 습관처럼ㅋ 그 조차도 빛은 아름답길 강요해버린..이름하여 빛망울이 지는 사진,ㅋ 이 "망울"이 얼마나 감성적인 단어 인지.ㅋ해서 나도 그랬다. 꼭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전구에 갖다대고 조리개를 사용해서 동글 동글한 빛망울을 만들려고 팔은 겨드랑이에 붙이고 충분히 숨을 참으며 혹시나 빛이 샐까 천천히 셔터를 눌렀었지. 어쨋든 그런 결과로 깨우친게 있는데 ..요걸 찍어야 하는 카메라도 은근 X와 비슷하다는점. 한번 해보라고. 먼저 초첨. 안맞아야지 일단. 아예 첨..
리서치 차 오랜만에 둘러보는 fubiz에서 눈이 시원해지는 이미지를 포착..그도 그럴것이 매년 내서녈지오그래픽에서 추최한다는 International Photography Contest 의 작품들 중에서 인터넷에서 투표로 결정된 25장정도의 2009 컬렉션을 공개한것. 동물과 자연의 어울림, 일상적이면서도 톡특한 고정관념들을 극대화 시킨 사진들이 많았는데, 역시나 뽑힌 것들은 지오그래피의 상술에 부합할수는 있는 이미지들로...ㅋ 어쨋든 재밌는 프레임들이 많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역동적인 말 부부와 빤히 쳐다보고 있는 허스키등 동물편도 준비되어 있는듯. 역시 이런 이미지는 모니터에 꽉꽉 채워서 보는게 제맛. 가장 눈에 남았던 우리 꼬끼리 아자씨와 폴로티 양반 게다가 덤으로 보다보니 여행 발동 걸려주는 시츄..
12월에는 항상 시간을 만지막 거린다... 30일도 벅차게 흘러가는걸 투덜대면서도 요런땐 하루가 아쉽네. 작년 이맘때쯤 마음먹었던 것들은 얼마나 이뤄졌는지 생각해 볼 필요도 없이 nothing .ㅡㅡ; 에잇. 이때쯤이다 싶었을때.. 버리려고 던진것들은 그대로고,이루려 했던것도 딱 고만고만 한거 같고~. 2009년의 끝은 어쩌다 보니 혼자만의 겨울이 되어버린 이시점에서..연말을 어떻게안외로운것처럼 보낼수있을까? 하는 나름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바.~ 오래간만에 연말의 술통 다이빙 스케줄과 각종 망년회 퍼레이드들로 초호화 다이어리가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ㅋㅋㅋ 그리고는 2010에는 세상이 종말하더라도 내 살들을 다 뜯어내리라!!!! 악!! 2년동안 끝나지 않는 다이어트를 2010 상반기에 결산하리라 진정..
서천 신성리 갈대밭 ...상당히 규모가 크다는 얘기를 듣고 갔는데도 불구하고 가는동안 갈대밭은 전혀 보이지 않아 내심 조마조마해가며 갔었다. 하구둑 언덕을 넘으면 그때써야 숨어있던 진풍경과 신원한 금빛 경치가 보이더라. 살짝 져버려서 황금물결은 아니었지만 갈대숲 사이로 난 흙길은 지금도 다분히 매력적이었다. 조용한 바람이 불면 가볍게 흔들어주고,금강을 따라 함께 흐르는 큰바람에도 바람따라 바닥까지 가지를 굽혀준다. 보기엔 여려보이는 줄기들이 속이 텅빈채로도 강하다들 하는 그 이유다. 어쨋든 갈대도 키가 큰다는것과 그리고 그 텅빈 주제에 꽃이 있다는걸 알게됐다.ㅋ 흔들리는 갈대가 이래저래 시달리며 살아남아가는 사람같아 보이는건 나뿐만이 아닐께다. 왠지 꽃까지 다 떨어진 갈대를 보니 나는 삶을 위해 충분히 ..
pentax mx 생각해보면 최근에는 정말 웃을일이 점점 사그라 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련의 일어나는 내 주위의 일들은 그다지 바뀐것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리고는 예전 사진들을 찾아 주섬주섬 열어보는 모양새가 조금 처량하다. 그래도 그런사진중에 멋쩍은 실소를 내뿜게 해주는 몇장의 사진들을 발견하게 되면 그게 그렇게 좋다. 내가 사진기를 놓지 못하는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오늘은 이놈을 발견했다. 가운데 팬더옷은 외국인 이였던거 같은데... 그냥 나라고 할랜다.ㅋ
여행은, 120점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곳'을 찾아내는 일이며 언젠가 그 곳을 꼭 한 번만이라도 다시 밟을 수 있으리란 기대를 키우는 일이며 만에 하나, 그렇게 되지 못한다 해도 그때 기억만으로 눈이 매워지는 일이다. (이병률, 끌림) 내가 비록 120점 짜리 인생을 살지 못한다 하더라도 나를 기억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언젠가 지나간 시간들을 떠올리며 눈이 매워질만한 그리운 추억들이 가득하길..
아담한 파란대문과 건너편 오래된 아파트 사이로 떨어지는 햇볕도 그립다. 요즘 여행을 너무 못간다. 재작년 프랑스가 나에겐 제대로 된 여행의 마지막이었던 듯하다 예전에 왜 그렇게 기를 쓰고 돌아다녔는지...
미적지근한 커피냄새로 사람 고통스럽게 만들더니, 주인이 바뀌고 난후 탈바꿈을 했다. 요기는 1층이고 2층에는 일본식 우동집을 하던 집이 있었는데 가격대비 너무 잘해줘서 뭐 남나 싶었는데 내가 방을 뺄때쯤 그 집도 빼더라.. 난 이 집 3층에 살았었는데 커피 냄새로 잠을 깨워주는 고마운 주인 아주머니 덕분에 난 비염에 걸렸다는 걸 잠시 잊어버릴 정도로 편한 아침을 맞은적이 몇번 있다. 게다가 커피도 엄청 먹게 됐다. 커피가 종류마다 원산지마다 다 다른맛을 내고 어떤 커피들은 볶은 정도에 따라 값이 다르게 치인다는 것도 알게 됐다. 뭐 어쨋든 ...최고는 집을 나설때마다 상큼한 대학생들을 볼수있었다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