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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꿈 스튜디오 / 꿈꾸는 돼지의 일상적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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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tree

djdream 2010. 12. 3. 14:28

 

 

벌써 12월. 작년 이맘때 이듬 해 겨울의 나를 상상해본 기억이 있다.

 

1년의 계획 같은건 단지 마음의 위안 정도로 치부되는 12월. 작년의 겨울도 그다지 다르지 않았었다. 여러가지 일들로 심한 가슴앓이를 했었고, 혼자만의 겨울을 즐기는 방법을 터득해 나가고 있었으며 ,단지 3번의 관광보딩을 위해 보드풀셋을 지른것. 그정도? 그리고 몇가지 바램 이었다면 좀더 윤택한 삶이 되는것. 건강한(?) 취미를 가지는것. 그리고 소소한 목표들. 그리고 내년 연말쯤엔 사랑하는 사람의 옷깃을 여며줄 수있는 겨울의 특권을 누리고 있기를 고대 했었다.

 

몇가지는 내년을 또 기약하게 되었고 또 몇가지는 내게 선물처럼 다가왔다.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는 그런 이유일듯. 올해의 선물을 미리 점지해준 작년의 산타에게 감사 드림.

 

 

소원이 비는대로 이뤄지는 크리스마스를 다시한번 기대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