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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이제 소개팅을 주선하는 대신『이음』www.i-um.net 을 알려줘야 겠습니다. 본문
1.주변에 솔로왈 "넌 내가 불쌍하지도 않니..."그말에 측은지심을 느낀 나.
2. 수소문 끝에 제 이 모지리 친구와 어울릴만한 여자 후배들을 몰색하기 시작합니다.
3.둘의 상태파악을 위해 요즘 사진을 교환하는건 기본.
4.서로 OK 사인이 떨어지면 두사람에게 서로의 연락처를 문자로 보낸다.
5.그리고는 은근 내가 기대하며 둘의 만남을 고대하기 시작합니다.
6. 그 다음은 지들이 알아서 하는거지..뭐.
대략 이런 소개팅 주선을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요.
며칠 전 신개념 SNS를 표방한 남녀들의 "온라인 남녀 매칭 서비스 대박" 이라는 기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왠지 남녀 매칭 서비스라는 기사 제목이 불건전(?)해 보이는 기사제목에 " 이 기자 왜 이렇게 제목쓰니?" 하면서,,, 꾹 눌러 봤었습니다. 게다가 25세의 여성CEO로 여성 창업 경진 대회 우수상을 거머쥔 수작입니다. 예상외로 밝고 재미있는 분위기의 소개팅 사이트 더군요. 이런건 안해보고는 못 참는 성미라 여자친구의 동의(?) 하에 맛보기 리뷰를 해봅니다.
이제 소개팅을 주선하는 대신 이음을 알려줘야 겠습니다.
사용설명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프로필 작성이겠죠.? 예상외로 방법은 간단합니다. 완성된 돼지꿈의 이음 프로필 입니다
쓰면서 왠지 저를 표현하는 단어들을 만들어 가게 되는게 재밌더군요. 조금은 생각해서 써내려가야 하는 키워드란들이 조금 귀찮긴 하지만 다 적어놓고 보니 재밌더군요. 다 써놓고 나니 아 제가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걸 새삼 느꼈습니다.ㅎ 굳이 소개팅이라는 남녀 매칭이 아니더라고 소울메이트, 같은취미를 가진 새로운 친구등을 함께 서비스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이렇게 프로필만 넣어 놓으면 끝.
이제 할일은 '이음신이 점지해준 상대를 매일 한번씩 12시30 에 확인하는 일' 만 남았습니다.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인터넷으로 소개팅이라니요.
■ 이음의 장점
1. 누군가에 의해 소개받는 느낌을 그대로 전달해주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집니다.고로 기대하게 되면서~
12시30에 하루에 한번씩 이음에 접속하게 되네요.
2. 쓰면서 자신을 알아간다.(?) ㅡ ㅡ ㅋ 생각보다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더군요. ㅋ
3. 부담없는 패스와 수락
4. 하루에 한명씩 소개 받는다는 명확한 fact.
■ 이음의 부족한 점
- 신상의 보안문제. 약간 재미있는 컨셉의 사이트여서인가요. 사진도 올리고 나름 자신을 진솔(?)하게 표현해버리는 공간이기에, 약관동의 이외에 프로필 기재란 등에 "저흰 당신의 프로필을 절대 다른곳에 쓰지 않습니다"등의 팝업창 하나 정도는 띄워 주면 더 신뢰가 갈 것같다는?
- 죄다 서비스 준비중입니다. 아직 매칭 서비스 말고는 뚜렸하게 해놓은 것이 없다해도 과언이 아님.
전 이 리뷰를 작성하면서 떠오르는 친구들과 자주 오시는 블로그 이웃이 몇명 있군요.ㅋ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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