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돼지꿈 스튜디오 / 꿈꾸는 돼지의 일상적 행태

fuji stratos 를 만나고. 본문

모든것의 리뷰

fuji stratos 를 만나고.

djdream 2010. 10. 23. 23:37
나는 사무직. 게다가 아침에 출근하면 입과 몸은 거의 미동도 없으며 , 운동이라 해봤자 계절 타는 격한걸 (말하자면 타는 스노보드, 보는 UFC ) 격한걸 좋아하다 보니, 시즌오프때 할 수 있는 취미가 필요했다. 때 마침 마음씨 좋은 교수님이 주신 '없는이의 가라 픽시 (코렉스 미라지 )' 를 받아 신나게 타고 다니다 보니 결국 자출족으로 까지 이어졌다. 내 체중을 견뎌주는 하이텐강님이 고맙긴 하지만, 주워들은 이야기 나름의 정보를 종합해 볼 때 안정성과 멋스러움을 고려한 새 자전거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 해서 자전거 정보를 정리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wish list를 꾸며보면 가끔이라도 찾아주시는 이웃들도 자전거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

나름의 중요 순위는 하기와 같다.
1. 가격대 150 under
2. 출퇴근용으로 적당할 것.
3. 디자인이 나름 괜찮을 것.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4. 꾸미는 잔재미가 있을 것. 
위 사항에 의거 하여 . ㅋ 몇 모델을 고르기 시작함.ㅋ 내년에는 이 포스트들중 하나가 우리집 행거에 걸려 있기를~~~ .ㅋㅋ

그 첫번째.
8월쯤 부터 물망에 올랐던 녀석은 이놈. fuji stratos

3주전이었나. 친구녀석이 버건디컬러로 이미 주문을 해놨다기에 ... 성남까지 쫗아 가서 보고왔다. 버건디는 생각보다 꽤 브라운에 가까웠는데 색깔참 오묘하니 갠찮더군.그렇지만 친한 친구 녀석이 이미 사버린 관계로 ,,,,,,,,,,약간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긴 했지만 동가격 대비 디자인과 적당한 클래식함은 단연 돋보인다.
79만원이라는 가격이 (지금은 60만원 후반대에서도 구입가능했지만)이 타 시티 바이크에 비해 싸긴 하지만 마감을 보면 이녀석은 그 이상의 가치를 분명히 하는놈이다. 




기본 handle바 타입을 드랍바로 바꾸는게 나을듯. 기존 바타입은 왠지 모르게 전체적인 스타일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
그리고  fuji에서는 하이브리또로 분류해 놓고는 있지만 꼭 브룩스 안장도 달고 싶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클랙식하면서도 무겁지 않은 디테일들이 수많은 고급 시티 바이크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바이클리님의 홈피에서 퍼온 버건디 컬러사진 .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컬러 와인과 브라운의 중간정도?
드랍바로 업그레이드 

글을 쓰면서 난 벌써 ....산 것 같다는....
아 그만 써야 겠다. 안그러면 낼 가서 결제할듯.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