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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맛집] 그림 그려주는 불족발집 본문
"그냥 숯불에서 보자." 그날도 그랬다.
그런데 숯불이 문을 닫았네?
크리스마스 저녁이라 그런가 보다.
사장님 아들이 차사고 났다더니 잘 해결 됐나 모르겠다.
그림 그려주는 불족발집은 그 집 바로 옆집이다.
불에구운 매운불족발
가게 이름이다.이게 뭐냐 , 불이 많이 중요했나 보다.
뭐 이름이 좀 간장공장 공장장 같아 맘에 안들었으나 선택의 여지는 없었고
들어갔다.
그런데 들어갔더니 벽에 이런게 있다?
다른쪽벽에도 ....
예사실력은 아니다.
사장님 왈.
"원하시면 사진 찍어서 만들어 드립니다.ㅎㅎㅎㅎ"
사람 좋게 생겼다.
광주에서 누나가 이걸 하는데 잘 됐던가보다.
배워서 이곳 성남에 와서 자리를 잡아보려고 하신댄다.
족발집에서 손님들을 스케치 해준다?
재밌는 곳이다.
인상좋게 웃으며 일주일 후 정도 다시 오라신다.
본인이 다 그리는건 아니고 배우고 있다시네.
참 부지런한 사장님이다.
시간날때마다 그려주시는 분이 계신듯.
이 가게 이름을
족발 미술관 이나 족발화방 으로 하면 어떨까
건의해봐야겠다.
주 메뉴는 불족발 불닭발 그리고 주먹밥 계란탕 오뎅탕인데
정작 메뉴는 못찍었다.
불족발 ★★★★★ (매우 귿)
불닭발 ★★★★☆
오뎅탕 ★★★☆☆ (양만 ★★★★★)
그림 확인 하러 다시 갈 때가 됐다.
그때 가서 추가로 업데엣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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