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돼지꿈 스튜디오 / 꿈꾸는 돼지의 일상적 행태

Objectified <Review> 본문

모든것의 리뷰

Objectified <Review>

djdream 2009. 7. 27. 15:02

2009 디자인 영화제
- 게리 허스트윗 특별전

기간 | 7월 23일(목) ~ 7월 29일(수)
개막 | 7월 23일(목) 저녁 8시
장소 | 미로스페이스
예매 | 맥스무비




하나의 object가  디자인되고, 양산되고 , 판매된다. 그것들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주인을 대변하기도 하며.. 버려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지끈거리게도 그 남은 잔존물들 또한 디자이너의 몫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는 분명 이 복잡한 일들을 모두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그 관계를 객관화 시켜 보기도 하고, 때로는 공감 안에서의 일탈을 꿈꾸기도 하는 사람들이기도 하지요 . 갑자기 이 영화( 다큐)의 중반부쯤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디자이너가 이 모든 '사고의 확장'들을 다 할 수있는것 인가.. 디자이너 삶은 참 고달프기도 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죠. 그래서 즐거워야 합니다. 많은일을 하고, 관계에 대한 이 디자이너라는 직업은 자기 스스로도 , 일자체도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디자이너는 삶 자체가 디자인입니다. 디자이너의 삶의 구체화된 모습은 디자이너의 철학을 반영하고. 이슈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런것들은 소위 강박증이 되기도 하는데, 제품을 쓰기도 전에 디자이너를 궁금해 한다거나, 분석하는 경향이 저에겐 그렇습니다. 어차피 이 직종에 녹아들다 말것도 아니니 디자이너라면 그리 되는것이 오히려 직업적으로 도움이 되기도 하겠다 싶긴 하지만..참 피곤한 사람이 됩니다.

가끔씩 손을 믿고 디자인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것도 구력이 되면 굴러가기야 하겠지만, 정리되지 않은 디자인은 쉬이 그려지지도 않는것 같습니다. 그려지지 않는 잡힐듯한 아이디어... 그런것들은 누구나들 상상할 수 있는것들을 생각하는 것 뿐이라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디자인이라는 단어는 너무나 쉽게 쓰이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하긴 디자인이라는것이 그 분야에 대한 해석이 너무 다방면으로 커지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정작 제품 디자인이라는 입지는 설자리가 없어지는 것 처럼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영화를 보면 제품은 인류문명과 함께 대량 생산 되어왔지만, 인류가 비대 해질수록 환경에 대한 관심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일으키는 필요악의 존재가 되어버린 느낌도 듭니다. 분명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생각해보지 못한 것들이라 말할것도 없다. 불필요한 것들에 대한 디자인... 과연 내가 하고 있는 디자인이 가치있는 것일까라는 질문도 던져 보내요.

말미쯤, 사담처럼 나오는 제품의 가치에 대해 동의합니다. 제품의 가치를 비유하는 예시야  너무나 많겠지만 , 영화에서는 재해에 비교하고 있죠.  집에 무너져 버릴 긴박한 상황에 과연 무엇을 들고 나갈 것인가.?  제품의 첨단화, 프리미엄, 형태적 변화, 트랜드...뭐든좋습니다.많이 변하지요. 그렇다면 변하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요...제품의 변하지 않는 가치는 무엇일까요.... 굳이 환경이 변한다 치더라도 한 수명 다하며 자신을 초라하지 않게 만드는 제품은 그 자체만으로 멋집니다. 클린트이스트우드의 그란토리노처럼 말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기억해 준다면 더욱 아름답죠. 생각해보면 전면의 90%가 꺼먼 lcd 바탕이라 할지라도 분명 그 제품은 스토리가 있고, 소유자의 생활에 무의식적으로 들어와 함께 있고,게다가  가끔 주인을 대변합니다. 애플빠나 얼리어답터니 하면서요. 사용자는 디자이너에게 의문을 갖는 동시에 감사하고, 디자이너는 사용자들을 관찰해서 나온 결과물들. 그것을 토대로 객관화 시키고,개선하며 구체화 시킨 과정과 제품들.  Obejctified....   50" tv를 들고다니고. 컴퓨터를 3단으로 접고, 온갖 기술이 나와도 그것은 결국 사람때문에 나온것이라는걸 가끔씩 간과하게 됩니다. 
답은 사람한테 있지 싶습니다.

Thinking note 

Alice Rawsthorn, London
형태와 기능
andrew Blauvelt, Walker Art Center
사람의 관찰로 시작되는 사물의 스토리들
Anthony Dunne and Fiona Raby, London
인터랙티브의 객관화는 그 과정을 반영한다.
실현가능성의 결과물보다 더 값진 과정으로의 여행
Chris Bangle
소비자의 디자이니즘
Formosa and Davin Stowell with Smart Design      
뜻밖의 아이디어의 즐거움
David Kelley, IDEO Palo Alto
난상토론
사용자의 관찰
Dieter Rams, head of design at Braun from 1961 to 1995          
good design의10 원칙
환경과 디자인의 관계
Erwan & Ronan Bouroullec, Paris    
서로 다른 디자이너 고슴도치와 여우의 공존
Jonathan Ive at Apple, Cupertino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왜 저렇게 만들었을까?
"오브젝트는 그것을 디자인한 사람들을 증명한다."
Marc Newson, Paris
재질의 탐구,소재의 가치
역프로세스
Naoto Fukasawa
무의식 속에 녹아드는 디자인
객관사생
Hella Jongerius, Rotterdam    
Bill Moggridge
Paola Antonelli, MoMA, New York

마인드와 활동이 유동적인 디자이너와 앉아있는 디자이너
Tim Brown
T자형 인재
디자이너형 인류학자


등장인물들


Trailer

' 모든것의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밤  (1) 2009.07.27
태홍이  (0) 2009.07.27
웨딩 단체샷  (0) 2009.07.27
웨딩_친구들  (0) 2009.07.27
박규태  (2) 2009.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