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한라산 폭설] 눈꽃들로 반짝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djdream 2012. 12. 26. 16:18 발악같은 계획이었다. 올해 세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제주도. 전날 눈이 꽤 내렸다. 38cm 예상대로 입산통제... 기다리는수 밖에 없다. 생각보다 성판악은 힘든 코스는 아니더라. 진달래 대피소까지 곧장 내달려 12시 언저리에 도착했으나 백록담은 기후악화로 닫혔다. 다음에 기회가 있겠지. 몇장 담아온 진달래 대피소 풍경에 만족하고 돌아왔다. 언제나 산을 오르면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이 그 순간 '그까짓 것'들이 된다. 그까짓 고민들. 그까짓 욕심들. 그래서 좋다. 3 저작자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