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대청봉 운해를 보며 새해인사 드립니다.
djdream
2012. 1. 2. 10:26
산이라고는 동네 뒷산에 올랐던게 다인 제가 대청봉에 다녀왔습니다.
이제야 산이 좋아졌다며 산 찾아 전국을 누비는 사람들의 맘을 조금은 이해하겠습니다.
"산은 참 좋다."라고 진심담아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이 묵묵히 걸어 올라 탁트인 정상에서 운해를 감상할 수 있는 그런 2012 년 한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산행에서 느낀 점 요약
-체력은 국력.
중학생 정도 되는 여학생이 저를 제치고 막 뛰어 올라갈때 길 옆눈바닥에다 코 박고 죽고 싶었다.
-본인의 페이스를 유지 할 것.
남이 빨리 간다고 나도 빨리 갈수 없다. 반대로 내가 빨리 간다고 해서 남이 늦는것도 아니다.
-세상에 만만히 볼 것은 없다는 것.
그냥 할 수있는 것은 없다. 그냥 할 수 있게 된 사람도 없다.
-좋은 벗을 곁에 둘 것.
기다려줄 줄아는 든든한 벗은 어떤 것과도 바꿀수 없다.
- 귀가를 위한 여유분 20% 체력
올라가는데 40% 내려오는데 60%을 쓰고 나니 집에 돌아갈 수가 없었다.
스케쥴이든 인생이든 안배가 필요하다.
태승아 또 가고 싶다. 진심이야. ^^ ㅋ